[서울역 근처]후암동 이색 카페 - 홍철책빵

안녕하세요 류스입니다.

오늘은 여태 가봤던 카페 중 가장 특이하고 개성이 넘쳤던

'홍철책빵'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홍철책빵

 

 

카페 이름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노홍철 님이 운영하는 카페인 홍철책빵.

일반 가정집을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위 사진은 너무나도 입구인 것처럼 되어있으나,

사실 카페 이용 후 나오는 출구이다.

 

 

천지창조의 벽화를 패러디한 멋진 벽화가 있어,

같이 간 지인에게 포즈 좀 취해달라고 하고 찍은 사진.

멋진 벽화를 지나면 입구가 있다.

 

 

입구는 왼쪽사진의 다마스 오른쪽에 있는 곳이 입구이다.

주차장인 공간을 특색 있게 꾸며놨다.

음 그림이 최후의 만찬으로 추정되는 벽화가 있고,

테이블에 모형 음식으로 꾸며놨다.

 

 

입구에서 2층으로 가는 길목마다 홍철형님의

사진이 가득가득하다.

역시나 무엇 하나도 평범한 것이 없는 홍철책빵이지만,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오면 옛날 단독주택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벽이 보였다.

예전 할머니댁에서 같이 살았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현재는 우리의 곁에 안 계시지만 가끔 생각이 나는

보고 싶은 우리 할머니..

 

 

1층

 

 

안으로 들어오니 너무 이쁜 카페 내부가 눈에 띄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면서,

동시에 가정집 거실 같은 분위기도 나는 것이

참 잘 꾸며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동벨에도 홍철형님이..

우리는 아아 2잔과 소금빵 2개를 시키고

먼저 카페를 구경하기로 했다.

Go Go~!

 

1층 2개의 방 중 한 곳

 

홍철책빵은 총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카페공간이고 테이블이 총 3개이다.

거실 같은 공간에 1개 그리고 방 2개에 각각 1개씩 있는데

이곳은 첫 번째 방이다.

다른 카페와 달랐던 점은 모두 큰 테이블로 되어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셰어 테이블로 되어있었다.

 

1층 2개의 방 중 나머지

 

이곳이 두 번째 방..인데 지금 보니 전체샷을 안 찍었었나 보다.

찍을게 너무 많아 정신없이 찍다 보니 빠트렸다.

이곳은 첫 번째 방과 달리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제일 큰 테이블이 있었던 공간이다.

 

자 이제 2층으로 가볼까

 

 

2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중간에도 소소하게

인테리어를 해놨다.

 

 

2층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황금빛 얼굴모형..

그중에서도 역시나 하관이 압도적이다.

근데 그냥 동상일 뿐인데,

왜 시끄럽고 소리가 귀에 들리는 거 같죠??

이상하네

 

 

이상함을 뒤로한 채 정신을 차리고 다른 곳을 돌아보았다.

개인공간이라고 되어있는 안방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었다.

2층은 뭔가 포토존 같은 느낌으로 꾸며놓은 것 같았다.

 

 

한쪽에 진열되어 팔고 있는 상품들도 있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에 있는 저 초코분수..

들어보니 나는 무한도전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그때 나왔던,

유명한 초고분수인 것 같다.

 

 

주문한 커피가 나와 1층으로 가서 받아 자리에 앉았다.

통통하게 맛있어 보이는 소금빵과

시원해 보이는 아메리카노.

그리고 티슈에 쓰여있는

"하고 싶은 거 하thㅔ요."

 

 

커피도 좋은 원두를 썼는지 맛있었는데,

진한 맛의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평소 소금빵을 좋아하는데,

홍철책빵의 소금빵도 너무 맛있었고

강추하고 싶었다.

 

 

빵을 만들 때 화학첨가제와 개량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발효로 만드는 빵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 맛있고 고소한 맛이 났나 보다.

 

마치며

 

 

출구로 나가는 길목에도 동상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여담 : 나중에 지인에게 들어보니

주문을 하던 다른 손님이

'아아 따뜻한 거 한잔 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걸 들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만 들었던 얘기인데..ㅎㅎ

 

 

 

 

 

 

 

 

내돈내산